강 향 란
    등록일 2019-02-20 조회수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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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 향 란
    소개 : 조선 최초 단발 기생
    한줄이야기 : 남자에게 의뢰를 하고 남에게 동정을 구하는 것이 근본부터 그릇된 일이다

    강향란

    조선 최초 단발 기생


    강향란(1900-?)은 ‘조선 최초의 단발기생’으로 기록되는 한편 항일 여성운동단체에서 활약을 하였다.


    강향란은 1922년 23세의 나이로 연애에 실패하자 “나도 사람이며 남자와 똑같이 당당한 사람이다. 남자에게 의뢰를 하고 남에게 동정을 구하는 것이 근본부터 그릇된 일이다”라며 조선에서 남자와 동등하게 살아보겠다는 사상과 이상을 가지고 머리를 깎았다. 배화학교에서는 ‘머리 깎은 여자는 다닐 수 없다’고 해서 퇴학을 당하기도 했다. 당시 여성들이 감행했던 단발은 근대를 살아가는 깨인 여성으로서 자신을 드러내는 징표였다.


    이후 강향란은 1927년 항일여성운동 단체인 근우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근우회 경성지회 설립과 운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후 영화배우로 활약하는 등 다채로운 삶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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