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이 개최한「남성을 위한 여성학」 강의가 22일 1주차 강의를 시작한다.
「남성을 위한 여성학」은 젠더 문제를 일상 속에서 새롭게 바라보기 위한 다양한 특강과 여성학 공부 모임으로 운영된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일상 속 젠더 문제’에 관심 있는 대구지역 20-30대 남성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 22일 오후 7시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남성을 위한 여성학」1주차 강의에서는 50여명의 수강생이 참석하여 특강을 듣고 젠더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강의에서는 ‘연애, 은밀한 남녀차별 : 연애의 정치학’을 주제로 손아람 작가가 강연을 했다. 손아람 작가는 “차별의 보이지 않는 손, ‘역차별’이 존재한다”면서 “눈에 보이는 차별을 넘어서, ‘보이지 않는 차별’을 들여다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 「남성을 위한 여성학」은 총 4주간 강의가 진행되며, 2주차에는 ‘아이와 함께 자라는 아빠 : 철학자 아빠의 인문육아’를 주제로 권영민 철학본색 대표가 강연한다. 3주차에는 ‘여성혐오 그 후 : 인터넷 페미니즘의 언어’를 주제로 이현재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강의를 하며 4주차에는 ‘한국 남성성의 탄생 : 한국 남성성의 이해’를 주제로 여성주의 활동연구가 권김현영의 강의가 이어진다.
□ 한편, 2주차 강의 후에는 여성신문사와 함께 강의에 신청한 대구지역 2030세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히포시(He For She)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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