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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구 남성은 보수적이다?’편견을 깨다!
담당부서 교육사업팀 담당자 박미란
날짜 2017-07-17 연락처 053-219-9925
첨부파일 0717=보도자료.pdf (98 kb)



□ “대구 남성은 보수적이다”라는 단단한 편견을 깰 만한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났다.

□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이 6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총 4회 개최한 「남성을 위한 여성학」강의에 7세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남성 60여 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강의는 총 300여 명의 시민이 들었다. 

□ 남성들은 생소한 여성학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여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 바로 보는 계기가 되었다”(조기찬), “무의식 깊숙한 곳까지 들어앉은 내 안의 남성성을 들여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박재범), “한국에서 남성으로 태어나 자라면서 바라보지 못했던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시간”(김승훈), “82일된 딸에게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는 목표로 한 시간을 운전해서 왔는데 좋은 아빠가 되는 꿈의 첫 길을 열어주어 너무 감사하다”(권순용) 등의 후기를 남겼다.

□ 「남성을 위한 여성학」강좌는 손아람 작가를 시작으로 철학본색 권영민 대표, 서울시립대 이현재 교수,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의 강의가 진행되었다. 

□ 특히 여성신문사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진행한 히포시(He For She) 캠페인에도 50여명의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0여명은 남성이었다. HeForShe 캠페인은 UN여성이 추진하는 성평등 연대운동으로, 전 세계 많은 여성이 겪고 있는 불평등 해소를 위해 남성들이 지지자로 나서줄 것을 호소하는 글로벌 성평등 캠페인이다.
 
□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는 과연 페미니즘 강의를 들으러 올 대구 남성들이 있을지 걱정됐지만 강의가 진행될수록 남성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면서 “특히 2030 젊은 남성뿐만 아니라 50대 이상의 중장년층까지도 열띤 자세로 수강을 하고 토론을 진행해 깜짝 놀랐다. 대구 남성들의 수요가 많은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관련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 한편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을 중심으로 여성학 공부 소모임을 모집한 결과 3개 소모임이 결성되었으며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여성학 공부를 위한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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