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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자살유혹, 여성이 더 취약하다!
담당부서 정책개발실 담당자 박영주
날짜 2017-09-11 연락처 053-219-9972
첨부파일 0911언론보도.pdf (121 kb)



□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은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World Suicide Prevention Day)을 맞아 ‘자살유혹, 여성이 위험하다!’라는 대구여성 BRIEFING을 발간했다.


□ 한국의 자살율 28.7명으로 OECD 국가 중 최고
○ 브리핑에서 한국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8.7명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현실에서 자살률을 낮추어야 하며, 특히 일반적으로 자살이 ‘자살생각’, ‘자살계획’, ‘자살시도’의 과정을 거쳐 사망에 이르는 만큼 자살시도자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대구지역 자살률은 남성이 높으나 자살자해 시도율은 여성이 더 높아
 ○ 대구의 경우 2015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남성의 자살률은 37.7명이고, 여성의 자살률은 16명으로 남성의 자살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그러나 대구지역 자살자해 시도로 인한 응급실 내원율은 여성이 54.1명으로 남성 49.9명 보다 여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 이것은 자살률은 남성이 더 높으나 자살시도는 여성이 더 많이 하는 것을 의미한다.



□ 자살시도 후유증 등 여성이 자살위험에 더 취약


○ 대구지역 응급실 내원환자의 자살자해 시도 방법을 보면 다른 방법에 비해 여성은 약물이나 가스 등의 흡입과 같은 중독의 방법을 선택하는 비율이 높았다.


○ 이는 남성의 경우 여성에 비해 치명적 수단을 통해 자살을 시도하므로 응급실에서 회복이 어려워 자살률이 높게 나타나는 반면, 여성은 응급실을 거치면서 회생확율이 높을 뿐이지 그 위험성은 여성이 더 취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 성별 차이를 고려한 자살예방 정책 필요
○ 정부는 자살예방을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자살예방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여성의 자살시도가 높은 현실에서 성별 차이를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
  - 첫째, 자살시도자 DB를 구축하여 맞춤형 자살예방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 둘째, 자살시도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원인분석 및 심리치료 등이 전개 되어야 한다.
○ 또한 우리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동반자살의 경우 동반자살시도 후 살아난 사람들에 대해서 자살방조나 자살교사 등 처벌위주에 그치고 있으나 이들에 대해서도 자살예방이나 방지를 위한 심리치료 등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형사사법 단계에서 개입해야 한다.

□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자살예방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여성의 자살자해 시도가 높은 만큼 자살예방을 위해 성별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특히 “여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심리상담 등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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