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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람책 만나러 오세요!'
담당부서 교육사업팀 담당자 최세정
날짜 2018-03-21 연락처 053-219-9973
첨부파일 사람도서관 보도자료.pdf (528 kb)




□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은 2018년 사람도서관(Human Library)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사람도서관은 책 대신 사람을 빌려주어 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대화로 나누는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2000년 덴마크에서 선보인 이후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사람도서관은 사람책(Human Book)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기 때문에 종이책에서 느낄 수 없는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경험, 생각을 직접 들을 수 있다.


□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올해 총 7명의 사람책을 선정해 매달 둘째주 화요일 오전 11시에 재단 내 도서관 ‘돋움’에서 사람도서관 행사를 진행한다.


□ 가장 먼저 이야기를 들려줄 사람책은 손영미(숲 중증장애인 다수고용사업장 대표)로, 장애인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빵을 굽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손영미 사람책은 4월 10일 오전 11시에 만날 수 있다. 5월에는 북한이주민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는 조재희(북한이주민지원센터 센터장) 사람책을 만날 수 있고 6월에는 박희정(프로파일러) 사람책이 등장한다. 아직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프로파일러의 세계와 그 속에 감춰진 인간적인 고뇌를 들려줄 예정이다. 7월에는 대구 남자와 사랑에 빠져 2002년 중국에서 대구로 와서 이제는 대구 사람이 된 권하연(대구다문화강사협회 대표), 8월에는 정현정(반야월 연근사랑 대표), 9월에는 한글을 배우고 있는 임점순 할머니의 살아온 이야기, 10월에는 동네 사람들을 이끌고 유럽에서 한달살이를 했던 최희정(달콤한밥상 대표) 사람책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 대구여성가족재단은 ‘여성’과 ‘가족’에 초점을 맞추어 사람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는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권 책 이상의 큰 감동이 있다. 모든 여성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품고 있지만 이를 풀어낼 곳이 마땅치 않다. 대구에서 여성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사람도서관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람도서관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이메일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되고, 매월 선착순 20명의 신청자를 받는다. 문의 053)219-9976, bird@dw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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