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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대구여성생애구술사 ‘대구 패션・미용 여성’ 발간
담당부서 교육사업팀 담당자 최세정
날짜 2018-12-20 연락처 053-219-9973
첨부파일 181220_보도자료_대구여성생애구술사‘대구 패션・미용 여성’ 발간 보도자료.hwp (193 kb)


□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은 대구 여성들의 삶을 기록한 책 대구여성생애구술사 ‘대구 패션・미용 여성’을 발간하였다. 대구여성가족재단은 2014년부터 기록 및 자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구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대구여성생애구술사’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2014년은 ‘섬유’, 2015년 ‘시장’, 2016년 ‘의료’, 2017년 ‘예술’, 2018년 ‘패션・미용’의 키워드를 정하여 특정 분야에 오랫동안 종사했던 여성들을 찾아 대구의 역사와 여성의 삶이 교차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 올해 발간한 대구여성생애구술사에는 ‘대구 패션・미용 여성’을 주제로 7명의 여성들이 등장한다. 김순보(69세, 한복 바느질 전문가), 김오례(76세, 미용재료상), 박동준(68세, 패션디자이너), 박부대(78세, 패션 디자이너), 박순석(80세, 무궁화직업전문학교장), 신양자(77세, 미용사), 정원심(73세, 미용사)이 주인공이다.
박순석 구술자는 만주에서 태어나 피난지인 대구에서 우연히 미용의 세계를 만나 1963년 본격적인 미용의 길로 들어섰다. 1970년대부터 일본에서 미용 기술을 배우면서 대구에서 가장 처음으로 피부 미용샵을 여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대구에도 체계적인 미용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미용 학원을 시작해, 지금까지 수많은 교육생을 양성해오고 있다.
박동준 구술자는 1972년부터 2013년까지 패션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대구의 패션 발전과 맥을 같이 해왔다. 특히 1970,80년 대구 패션의 풍경과 업계 분위기에 대해 정확하게 묘사해 패션도시 대구에 귀한 기록으로 남을 예정이다. 박부대 구술자는 미스코리아를 7명 배출했던 기억을 흥미롭게 구술하고 있다. 오랫동안 미용사로 일했던 신양자 구술자는 1960년대 미용 기술을 배우던 방식과 미용 기술의 발달 과정, 미용사에 대한 사회적 대우의 변천 등에 대해 상세하게 구술했으며 정원심 구술자는 양재 기술자, 벽돌공장을 거쳐 미용사로 정착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들려주었다.


□ 특히 이 책에는 구술자 7명 이외에도 오랫동안 패션과 미용업에 종사해온 김복란(화이트패션 운영), 김정숙(무대복 전문 매장 운영), 박동희(전 자매의상실 운영), 한갑례(골든미용실 운영) 등의 이야기를 추가로 실었다.


□ 대구여성가족재단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구여성생애구술사 5권 발간을 기념해 특별 북케이스를 한정판 제작하는 한편 특별 기획전 ‘풀다 그리고 쓰다’를 대구여성가족재단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총 33명 여성의 생애구술사를 형상화해 시각적으로 전시하였다. 전시장에는 구술자가 직접 들려주는 영상 아카이브를 감상할 수 있다.


□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는 “다섯 권의 생애구술사가 발간되었지만 매번 만나는 대구여성들의 이야기는 언제나 새롭고 또 눈물겹고 감동적이다”면서 “이번 기획 전시를 통해 33명의 여성 구술자들이 잊혀진 대구 역사의 한 자락이자 우리 살아온 역사의 한 단면, 그리고 지금 우리가 사는 현실의 주춧돌임을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여성생애구술사 책 “대구 패션・미용 여성’은 비매품으로, 책에 관한 문의는 전화(053-219-9976) 또는 이메일( bird@dwff.or.kr)로 하면 된다.


<대구여성생애구술사 제5권>


<대구여성생애구술사 5권 발간 기념 북케이스>


<기념전시 ‘풀다 그리고 쓰다’>


<기념전시 ‘풀다 그리고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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