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 정일선)은 9월부터 사람도서관의 “사람책(Human Book)”을 모집하고 있다.

□ 사람도서관(Human Library)은 2000년 2월 덴마크의 로니 에버겔에 의해 처음 시작된 것으로, 사람이 책이 되어 자신의 생생한 경험, 지식, 생각 등을 독자에게 직접 전달해주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럽을 시작으로 현재 전세계 70개국 이상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책 읽기 체험이다.

□ 사람책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 등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다 참여 가능하다. 선정된 사람책은 오는 11월에 위촉을 받고, 이후 대구여성가족재단에서 운영하는 사람도서관에서 일반시민 독자들과 만나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하게 된다.

□ 2017년 대구여성가족재단 사람도서관은 ‘이 달의 사람책’과 ‘찾아가는 사람도서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달의 사람책’은 ‘나를 깨우는 삼(三)삼(삶)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용기와 도전을 주는 3명의 이야기와 만나게 되고, ‘찾아가는 사람 도서관’은 20명 이상의 독자가 온라인으로 신청하게 되면 사람책을 대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 사람책에게는 사람도서관 네트워크 교류 기회와 소정의 사람책 활동비 등이 제공된다.

□ 사람책으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대구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 www.dwff.or.kr) ‘나도 사람책’을 통해 신청 또는 대구여성가족재단(대구콘서트하우스 1층)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여성가족재단(053-219-9969)으로 문의하면 된다.

□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 대표는 “사람도서관 운영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책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